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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소리없이 얼굴보며 문자소통"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8 '9월의 모바일']스무디, 그룹영상통화 서비스 '스무디'

박효주 기자   |    2018.09.28
조현근 스무디 대표

"모바일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유독 영상통화는 장소와 상황 제약이 크더라고요."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8 '9월의 모바일'로 선정된 '스무디'의 조현근 스무디 대표는 "동영상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친구 사이 대화도 문자에서 영상으로 옮겨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무디는 문자와 영상이 결합 돼 영상통화를 하면서 실시간 채팅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다. 최대 6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다.

조현근(사진·41) 스무디 대표는 "보통의 영상통화는 스피커폰으로 대화하기 때문에 사용할 때면 주변 상황을 신경쓰게 된다"며 "스무디는 통화가 연결되면 무음 상태로 서로 얼굴을 보며 문자로 대화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문자 대화 전송에는 재미를 더했다. 조 대표는 "별도 전송 버튼 없이 입력하는 문자 하나하나가 바로 상대방에게 보이기 때문에 소리를 내지 않고도 마치 말하는 듯한 느낌으로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번거롭게 친구를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대화방 링크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링크를 통해 서로 연결된다. 또 앱을 실행하면 친구들에게 알림이 전송돼 다른 친구들이 알림을 눌러 만날 수도 있다.

스무디는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15만명이 내려받았다. 지난 4월 500명이던 하루 평균 이용자가 9월들어 6000명으로 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조 대표는 "사용자가 영상 통화를 하기 전후 과정을 더 편하게 만들기 위해 메시지 기능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며 "스무디는 비디오 퍼스트 전략으로 독자적 발전을 이뤄 아시아 시장에서 최고의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스무디' 이용화면 캡처.